먼저 김진아, 이윤승, 김현철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저한테도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할 수 있는 날이 오다니 정말 감격이네요. 맨처음 운전직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을 하고 난 후에 경기도 상반기 때 도전했지만 시험 1주일전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제대로 뭐 해보지도 못하고 필기 떨어졌어요. 1월부터 준비했던참이라 공부시간도 많이 부족했지만 마지막에 정리도 못하고 컨디션도 나쁜 상태에서 시험을 봤다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시험이 끝나고 포기하겠다는 마음으로 3달 정도 책도 안 봤네요. 하지만 마음을 다시 잡고 하반기에 공고가 뜬다는 믿음 하나로 맨탈을 부여잡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경기도 하반기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이루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다시 맨처음 공부할때로 돌아가보면 저는 이과를 나와서 사회는 고1 이후로 처음 봤고 자동차구조원리는 태어나서 처응 봤습니다. 도로교통법규 또한 상식적인거만 알았지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넷강의는 최소 3회독 정도 했습니다. 사회 과목 경우에는 알던 상식이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이해하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문제만 풀면 너무 많이 틀렸어요. 300제를 풀면서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 회독을 늘리고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동차 구조원리 과목은 1회독을 끝나고서는 무슨내용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2회독 3회독 늘려가면서 천천히 이해가 되기 시작해서 가장 공부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또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문제를  풀어야할지 감이 안잡혔는데 어려운 문제를 푸는것 보다는 기본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도로교통법규 과목은 계속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김진아 교수님께서 쉽게 암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셨고 저는 그대로 따라하면서 법령을 최대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도 안하고 공부만 하다보니 미래에 대해 많이 불안했지만 끝까지 믿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할 수 있다는 믿음하나로 버틴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