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30일 시험보고 후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그래도 저같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되고자 글 남깁니다.
저는 비전공자 게다가 대학 졸업한지 28년된 50대.
실제 업무상 공부가 필요해서 자격증에 도전하였습니다만,
일과 병행하다보니 미루고, 미루다 4월에 시험접수를 하고,
공부할 시간을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 제일 마지막 시험일로 운좋게 접수 성공!
그때부터니까 공부기간은 한달 반(6주)정도 기간인거 같구요.
공부기간동안 포기할까를 무수히 고민했습니다.
늦은 공부임에도 정신 못차리고 게으름 피우다가 5/1부터는 바짝 정신차리고 공부했어요.
짦은시간이라 고득점보다는 일단 합격에만 집중하자가 제 단기 목표였는데,
책을 1독 하는데 3주...너무 오래 걸렸어요.ㅜㅜ그냥 슥슥 읽기만 한건데.. 완전 좌절.
2독은 노트필기하면서.. 2주 좀 안걸렸구요.
2독 마치고는 3일간 이해안되는 구조들만 다시.. 반복해서 보면서..외워야하는 공식도 정리하고..
20(4회차),21(1,2,4),22(1,2회차)년 건축구조문제만 풀었고,
그 다음 남은날들 (2,3일정도) 20,21,22년 문제 풀고, 또 한 번 더 풀고...
제 경우는
자꾸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내가 봤던 문제들이 나오면 이거라도 꼭 맞추자라는 생각에
기출 풀었던 것 들중에 체크해둔거 위주로 다시 보았습니다. 시험2일전부터는 거의 밤을 새며 공부했습니다.
사실 암기는 주로 문제풀면서 한거 같아요.그냥 책 볼때는 이해 위주로하고..
특히 교수님이 강조하시는것 위주로만 공부했어요.
합격점수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해서 너무 이해가 안되거나 안외워지는건 포기했고,
내가 공부한거만은 절대 틀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집중과 선택을 하며 공부했는데
그게 유효했던거 같아요. 아리까리하게 지문에 기존 문제와 약간 다르게 나오는게 많았는데
헷갈리지 않고 잘 푼것 같아요.
걱정했던 구조도 제가 2번이상 문제를 풀었던것들은 자신있게 잘 풀었어요.
시험 15분 남겨놓고 젤 마지막으로 퇴실하고 나오는데 화면에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깜놀~~~ 바로 점수가 나오는지 몰랐거든요.
79점이라는데..저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발표일까지 조마조마하게 기다렸네요. 혹시나해서..다행히 과락도 피해서 합격!!
안남식 교수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냥 믿고 하라고하시는대로 공부하길 잘했다 싶어요.
이제 실기 합격을 목표로 또 다시 공부중입니다. 역시나 안남식 교수님 교재를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