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 화공직 9급 합격수기

수험기간 : 약 2년

에듀마켓 화공직 강의 수강 이유

: 첫 번째 시험에서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면서 독학으로 전공과목을 공부했습니다. 다만 화공일반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으나 공업화학이 원래도 그렇고 해가 갈수록 지엽적이고 생소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경향이 보여 보충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강의를 통해 이론적인부분+유기화학적 내용을 공부하고싶어서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및 시간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합격수기들을 여럿 찾아보고 정말 여러가지를 따라하고 시도해봤습니다. 국영한국사의경우는 직렬에 상관 없이 고득점 합격자들의 후기를 따라하고자했고 전공과목의 경우에는 화공직 합격수기를 여럿 찾아보았습니다. 화공직이 워낙 소수직렬이라 강의 사이트도 몇 안되고 인강사이트의 경우에도 후기도 별로 없고 해서 독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화공일반

사용 교재 : 이테크 화공일반 / It’s Easy화공일반 / 이병관 화공일반

화공직 5관왕의 화학공학일반

+ (지방직/국가직 따로)연도별 기출문제 프린트해서 정리

(강의를 듣지 않는 만큼 여러가지 책을 많이 봐보고 좋은걸로 선택해서 공부하고자 했습니다)

화공일반의 경우에는 합격수기를 찾아보았을 때

국가직 = 열역학:유체역학+화공양론:반응공학+공정제어 = 3:5:2

지방직 = 열역학:유체역학+화공양론:반응공학+공정제어 = 2:7:1

느낌으로 지방직에서는 유체+화공양론이 주를 이루고 나머지 전공과목은 해에 따라 출제비율이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이라고 했고 기출을 풀면서 보니 그런 경향이 맞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국가직보다는 지방직을 희망했기 때문에 유체+양론에만 집중하고 열역학+반응+공정제어에 대해서는 살짝 소홀히 해서 나중에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ㅠ 처음에는 유체+양론을 주로 공부하되 나머지 전공에 대해서도 기출에서만이라도 열심히 공부하셔야합니다 !!

처음에 공부할 때는 화공일반이 너무 어렵고 1~2달간 진도가 너무 안나가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기출먼저 모르더라도 풀고 답을 고를 수 없다면 정답을 체크해놓고 보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고 기출을 전체적으로 먼저 보니 이론들이 조금씩 더 쉽게 머릿속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유체역학을 예로 들자면 전도 / 대류 / 복사 등으로 파트를 나누어서 기출 - 이론 - 개념정리 순으로 해서 저만의 필기노트를 만들었고 개념이나 그 단원에서 사용되는 공식같은것을 쭉 정리한 것이 후에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절약해주었습니다. 보통 공업화학은 정리노트를 만들고 화공일반은 안만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화공일반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요약노트를 만들고 기출을 푸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서 기출을 5회독 이상 한것같습니다. 문제에 따라서 적게 회독한 부분도 있고 많이 회독한 부분의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회독을 하려고 하였고 처음에는 단원별 기출로 그 단원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려고 하였고 나중에는 연도별 기출을 풀면서 화공일반 문제를 푸는 속도를 빠르게 하려고 시간을 재면서 풀었습니다.

박찬혁선생님 강의에서 도움을 얻고자 했던 부분은 열역학, 반응, 공정부분입니다. 양론+유체역학의 경우에는 기출이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공부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면, 열역학+반응공학+공정제어는 기출이 많이 없어서 공부하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기출에 나온 부분을 공부했지만, 강의를 통해 도움을 얻어 기출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가 나온다면 도움을 받고자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공업화학

사용교재 : It’s Easy공업화학 / 100주공업화학

공업화학의 경우에는 100주공업화학의 책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범위가 정~~말 다양합니다. 크게는 유기공업화학과 무기공업화학이지만 무기공업화학의 경우에는 비료공업, 반도체공업, 전기화학, 생명과관련된 지식까지 정말 화학공학과가 여러 분야로 갈 수 있는 전공이니만큼 정말 모든 분야를 다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부하기가 더 어려웠고 공부를 열심히 해도 그 해에 지엽적으로 문제가 출제된다면 고득점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화공직 공시생 단톡방에서도 시험이 어려웠을 경우 50~60점 맞으신분들도 많이 보이고는 하더라고요.

하지만 지엽적인 만큼 모두에게 어렵다고 생각하고 기출을 기본으로 한부분에서 깊게보다는 정말 다양한범위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업화학의 경우에도 맨 처음에는 이론부터 공부하고자 했으나 진도가 전혀 나가지 않아서 단원별로 문제가 모여있는 문제집을 풀면서 개념을 익히고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해나갔습니다. 그렇게 기출을 풀면서 -모르는개념은 100주공업화학을 보고 찾아서 - 요약노트 정리 를하다보니 단면으로 약 100페이지가 넘는 요약노트를 만들었고 이것 또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공업화학은 꼭 요약노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학공학을전공했지만 유기화학부분에서 가끔씩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있었고 다른 고분자, 반도체 등 좀 더 넓은범위의 전공지식에서 강의를 통해 정리하고자 박찬혁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공시를 먼저 공부하고 나중에 강의를 들어서 필요한 부분을 조금 찾아 골라들었지만 초시생이라면 강의를 쭉 수강하면서 기본개념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시간이 기본적으로 길지 않고 It’s Easy책의 저자이시기때문에 책 펴놓고 강의를 들으면 (기본개념 설명 + 기출풀이위주)1회독을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타 사이트처럼 교수님께서 학생들이 공부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서라던가 개념정리노트같은것을 만들어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화공직이 소수직렬이라 타직렬에 비해 정말 공부하기 불편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독학으로 공부를 해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강의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돈을 아낀다고 독학으로 공부하고자 고집을 부렸는데 필요한부분만 듣게된다고 해도 강의 등의 힘을 빌려 시간을 절약한다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합격하게되어 다행이고, 다른 수험생분들도 포기하지 말고 모두 원하는 바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