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기도 상반기 합격수기 | 2022-06-08 | 조회수 148 |
김진아, 이윤승, 김현철 선생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사전지식은 전혀 없었고 도로교통법은 초보운전자의 평균적인 수준이었습니다.
학창시절 이과계열로 지내왔기 때문에 정치와 법, 사회문화, 경제 과목은 초/중학교에서 배웠던 정도의 기초지식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강의를 3회독 정도 했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알아들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들었습니다. 자동차구조원리와 사회과목은 강의 수가 많아 열흘 정도 걸렸던 것 같고 도로교통법은 일주일 안에 전체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동안 복습은 안 했습니다. 아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복습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최대한 뇌에 바른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들었습니다. 2회독 하면서 필기할 거리가 조금씩 생겼고 3회독 때는 좀 알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3회독 한 후에 문제를 풀었습니다. 자동차구조와 도로교통법은 300제 교재를 풀었고 사회는 김규대 사회에 수록된(강의에서 문제를 모두 풀어주지 않았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자동차구조 300제 기출부분을 먼저 풀었는데 엔진 시작부분 약간 외에는 강의를 3번 들었어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단원별로 기본서를 읽은 다음 300제로 돌아가 해당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를 푼 후 강의를 들으며 이해하고 필기를 하며 저만의 책을 만들어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윤활장치 기본서 읽고 300제 윤활장치 기출문제 풀고 윤활장치 강의 듣고 하는 식으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도로교통법도 300제를 풀면서 행정처분이나 벌칙, 보칙 등은 거의 생각이 안 나는 파트가 있었는데 그 부분은 기본서로 돌아가서 읽고 문제 푸는방식으로 계속 반복했습니다.
사회는 경제 3,4단원이 좀 어려워서 그 부분은 특히 더 많이 강의를 보고 문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계속 하다보니 점점 익숙해지고 외워져 있었습니다.
과목이 3개다보니 한과목 하다보면 다른 과목을 잊어버리고 반복이었는데, 김현철 선생님의 필기내용을 훑어보는 것이 사회 과목 개념을 잊어버리지 않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회 내용이 많지만 필기내용만 봐도 전체 개념의 줄기를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300제에서 빈칸 넣기도 좋았습니다.
기본서 300제를 다 풀고 나서 시험 2주 전쯤에 파이널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실전처럼 매일 오전 10시에 40분간 시간을 재고 마킹까지 하며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이게 시험때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일 하던 모의고사 같은 느낌을 조금 받았으나 실전분위기는 긴장을 안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마지막 정리를 할 때는 그동안 틀렸던 선지, 헷갈렸던 개념들을 따로 기록해놓은 노트를 많이 봤습니다. 하다보면 헷갈리는 부분이 계속 헷갈리더라구요. 그리고 오래 공부하다보면 지엽적인 부분을 많이 보게 되고 공부의 범위를 넓히게 되는데 그것보다 기본적인 문제, 기출이 많이 되고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보는 게 합격에 훨씬 빨리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듀마켓 선생님과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하시면 좋겠습니다. 수험기간은 8달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