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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택배와 시내버스 운전을 하다가 우연히 운전직 공무원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게되고, 응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택배를 할때는 몸도 힘들지만 장마 기간에 비맞는게 그렇게 싫더군요.
장마기간이 길어지면 한달이 넘도록 매일같이 팬티가 젖을때까지 비를 맞으며 뛰어다니고 집에오면 녹초가 되어서 자고.. 
그러다가 하루는 택배박스를 들고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시내버스 기사가 보였습니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하얀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메고 에어컨을 쐬며 운전하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더군요.

"아! 저거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달뒤 택배를 그만두고 버스로 갔습니다.
하지만 버스도 나름의 고충이 있더군요. 무경력은 아무도 받아주질 않아서 정말 어렵게 들어간 첫 버스회사는 하루에 16시간을 쉬는시간없이 굴리는 회사였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가 나고... 매일같이 동료중 누군가가 짤리는 상황속에서 갈굼까지 해대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탈모까지 왔습니다.
내가 너무 나약한것인가? 아니면 일하는곳들이 다 힘든곳인가?
그렇게 고민하며 버티다가 한 회사 선배가 버스경력을 살려서 운전직 시험을 칠  수 있다는 말을 해주어 운전직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강의를 알게된 계기
-> 남들처럼 주변에 묻고 다녀보니 
"김진아, 이윤승이가 잘 가르친다."
"에듀마켓이 운전직 일타다" 
라고 입을모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의심하지 않고 책부터 사서 펼쳐봤습니다. 
돈을 최대한 절약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사회와 도로교통법은 어떻게든 혼자서 공부할 수 있었는데 자동차구조원리는 도통 뭘 공부해야하는지,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한달정도 하거니 말거니 하며 버스일을 하다가, 큰맘먹고 강의를 질렀습니다.

강의를 들어보니 웬걸요... 진짜, 공부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중요한것과 그렇지 않은걸 딱딱 집어주시고 공부법도 알려주시고 합격사례도 말해주시면서 공부의욕도 고취시켜주었습니다.
김진아 교수님이 이야기해주신 노모와 아들이 같이 밥먹으러 와서 대신 계산해준 썰 이야기는 몇번을 돌려보며 눈물을 훔친것 같습니다. 
'내고구마!' '10번안전버스횡단건달' 이런식으로 암기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아직도 기억할 정도로 쉽게 암기가 가능했습니다. 
공부가 혼자할때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훨씬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2. 공부 방법
-> 저는 계획같은걸 짜도 지키지 않는 성격이라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다만 몇가지 나름대로 깨달은게 있다면,
1) 집에서 공부하지말라
2) 잠이오면 10분이라도 자고 하라
3) 휴대폰을 끄고 공부해라
4) 간절함을 유지하라
입니다.

집에서 공부하면 수시로 가족들이 뭘 먹거나, 누가 오거나 해서 공부흐름이 끊깁니다. 그리고 익숙한 장소라 금방 잠이오고 책상을 정리하는등 쓸대없는 짓을 하게됩니다. 독서실같은곳에 가서 경쟁자를 보며 공부하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잠이 오면 조금이라도 주무시고 하십시오. 저는 참으면서 살을 꼬집으며 해봤는데 그냥 조금 자고 일어나는게 훨씬 개운하고 공부도 하기 좋았습니다.

휴대폰은 끄고 공부하십시오. 저는 스탑워치로 쓰겠다며 폰을 가져갔다가 하루종일 유튜브만 본적도 많습니다. 공부할때는 뉴스도 재미있더군요. 폰은 끄고 가방에 넣고 공부를 하십시오.

간절함을 유지하십시오. 공부를 하다보면 자주 현타가 오고 그만두고 싶어집니다. 어제 했던게 오늘은 생각이 안나고 몇번을 봐도 책에 흔적만 남아있을뿐 마치 처음본 책처럼 느껴진다면 정말 좌절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분명히 매번 볼때마다 머릿속 어딘가에 저장이 되고 있습니다. 간절함과 믿음을 갖고 정진하면 반드시 붙습니다!


3. 에듀마켓 활용
-> 저는 타사 강의 사이트도 이용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듀마켓 사이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타사 강의 사이트는 요즘들어 창렬하기 그지 없어서 강의를 2회 3회 보면 아예 더 못보게 막아버립니다.
환급 절차도 까다롭기 그지 없으며, 환급도 3달이 넘게 걸리곤 합니다.
반면 에듀마켓은 환급이 한달 정도 걸리며 강의도 여러차례 마음껏 볼수 있고 
무엇보다 휴강을 세번에 걸쳐 하며 사실상 1년도 넘게 계속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타 사 사이트에서는 보기 힘든 장점입니다.

운전직의 경우 버스운전을 하면서 같이 공부를 해나가다보니 중간중간 못볼때가 많은데
휴강 기능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교수님 수준
-> 제가 단언컨대, 현재 다른 직렬은 몰라도 운전직 직렬에서는 이윤승, 김진아 교수님 강의가 최고 일타입니다. 
제가 이거 듣고 합격해서 그런거기도 하고, 타사 강의 들었던적이 2019년에 있는데 진짜 뭔소리 하는지도 모르겠고.... 꾹 참고 20여 강의 들었는데 고문같았습니다. 
그거 들으면서 정말 크게 좌절 하였고 
'아.. 이거 운전직 쉽다더니.. 결코 그렇지 않구나!' 
라고 생각하며 시험을 접을까도 생각했었는데, 차후 버스회사에 다니며 김진아, 이윤승 교수님이 일타라는걸 알게 되었고, 두분 강의를 들으며
'아.. 이두분 잘 가르친다. 이정도면 나도 할만하겠다'
라며 다시 자신감을 회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운전직 한다면 그냥 이거 들으시면됩니다.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5. 루틴을 만드십시오.
-> 합격 수기 저도 많이 읽어봤고 다들 똑같이 하는 소리지만, 시험 기간동안에는
'이게 내가 하는 일이다.'
'나는 직업이 수험생이다.'
라고 생각하고 루틴을 만드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루틴을 잃고 자기 맘대로 일어나서 
아무때나 자고 먹고 공부하고... 이러면 이거 힘들다고 봅니다.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이 있듯, 도서관에 출근하고 퇴근시간이 되어야 퇴근하는 루틴을 만들고
점심시간도 딱 1시간 정해서 밥먹고 산책하고 그외시간 공부하면 
금방 합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제 합격 수기였습니다.
제가 진짜 머리가 나쁜데 이런 수기를 남겨보게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여러분도 화이팅 하셔서 좋은결과 수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