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일도 있고 공무원 시험을 봐야지 하고 생각해본적도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오랜시간 공부하면서 고생하는 지인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그 어려운길로 발 들여놓을 생각조차 없었죠

우연한기회....제가 일하는곳에 자주 오시던 형님이 5월에 운전직 공무원 시험이

있으니 도전해볼 생각 없냐고 영어도 없고 3과목이니 한번 해볼만 할거라고 하여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2월말쯤 알려주었으니 길어야 3개월 조금 못남았더군요

하고있는일이 일하면서도 시간이 많이 남는일이라 호기심에 살펴보니

운전직 공무원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 도로교통법규, 자동차 구조......

사회는 대학시철 보습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본적도있고

도로교통법규야 운전을 항상 하고 다니니 그렇게 생각한거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과목별 추천 교수님을 찾아보니 과목 모두 매칭이 되는곳이

에듀마켓이더군요

바로 결제를하고 한번 살펴본다는생각으로 동강을 들으며 훌터보니

제가 생각했던만큼 만만치 안더군요

동강, 교제 결제도 했겠다.. 그렇다고 시작하자 마자 포기하기도 싫었고

주변 지인들처럼 몇년씩 하기도 싫었습니다

단기간에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터에서 제 손이 필요한시간 1,2시간을 빼고 책과 동영상을 보았고

집에서는 개인적으로 필요한시간을 최대한 줄엿습니다.

밥은 물에 말아 먹기 편하고 소화잘되는 단무지 정도만 놓고 식사시간은 5분에서 10분정도로 하고 책을 보았고

씻는시간과 잠자는시간 2~3시간 정도만 빼고 책을 보았습니다

정말 힘들더군요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 자동차구조는 자면서도 스마트폰으로 틀어놓고 들으면서 잤습니다

무의식에 기억할지 몰라서요

일주일에 한번씩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서 반나절을 보내야 하는데 그때에도 이어폰으로 강의는 들었습니다

그 하루 빼놓고는 집에서나 일터에서나 항상 책을 보았습니다

하루에 18~20시간은 책을 보았던거 같습니다

다른건 없습니다 플랜도 없습니다  무조건 반복하였습니다

아는것도 다시보고 모르는 것만 다시보는게 아니라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 반복이었습니다

2달반정도 장혁교수님, 김진아 교수님, 백광열교수님, 이재은 교수님과 항상 함께였습니다

특히 도로교통법은 김진아 교수님 강의에서 벗어나질 안았던거 같습니다

시험 주남기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사회70, 도교80, 자구조60이 나오더군요

실망했지만 절망하진 안았습니다

남은 2주동안은 1시간 조금넘게 잔거 같네요

사회는 문제집, 도교는 김진아 교수님 강의보며 찝어주신 부분 요약정리 해놓은것만

반복하였고, 자구조는 빠른배속으로 동강을 반복했습니다

더이상 테스트는 하지 안았습니다.

시험전날만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시험날에는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싸인펜만 가지고 갔습니다

시험장에서 더 본다한들 변할건 없다고 생각 했기에 가볍게 갔습니다

운동장에 차가 빼곡하고, 입구인 중앙현관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더군요

시험시간도 딱맞춘듯 마지막 문제를 마킹하고 나니 감독관이 1분 남았다고 하더군요

3월, 4월, 5월 딱 두달반동안 미친듯이 달려왔던거 같습니다

시험보고 나오면서 이상하게 마음도 가벼웠습니다

시험에 붙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가벼운게 아니라

뭔진 모르지만 가벼웠고 미련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피곤함도 없었습니다 그냥 뭔가......체한게 내려간 기분이었고, 우중중하던 날씨가 확 개인 봄날씨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합격자 발표 전날 도청에서 문자가 오더군요 6시 조금 넘은시간이었어요 합격자 도청 홈페이지에 올려놨다고

무덤덤하게 확인을 해보니 제 수험번호가 써있더군요....

뛸듯이 김븐 그런게 아니고... 머랄까  단전 깊은곳에서 느껴지는 기쁨이랄까 유후 하고

소리를 지르는것도 아닌데 몸속에서 소리를 지르는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직장에서 확인하였기에 동료들도 그날 바로 알았습니다

그분들이 더 좋아해 주면서도 믿지 않더군요,,  두달반정도 걸렸으니까요

에듀마켓동강과 교제로만 미친듯이 했습니다

이과목은 머가좋더라 이러쿵 저러쿵 하기싫어서 인터넷 검색도 더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 에듀마켓을 선택했고 믿어보기로 하고 에듀 교제와 동강으로만 미친듯이 반복했습니다

어줍잔은 충고지만 다른건 다 필요 없습니다. 천재가 아닌이상 반복인거 같습니다

시험보는 그날까지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반복반복 입니다

행정직도 마찬가지라 생각 합니다. 책을 잠깐이라도 놓는순간 기억에서 희미해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무원 공부는 무조건 반복 쉴세없이 반복입니다

뇌를 넘어 몸이 기억해서 풀 수있을때까지 반복입니다

문제를 봤을때 눈과 손이 기억해서 답을 적을때까지 반복입니다

제 점수는 90점 좀안되는 점수였습니다.

지금 풀어보라면 저렇게는못맞을거 같아요

그게 단기 반복공부에 단점이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공무원 공부는 지식을 쌓기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짧은 수험기간이었지만 나름 힘들게 공부했습니다

아직은 다니던 직장 다니며 발령을 기다리고 았습니다

그만두고 딱히 할것도 없고, 회사에서도 하고싶을때까지 다니라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듯 일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에듀마켓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