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운전직 합격수기 | 2022-08-08 | 조회수 348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충남 교육청 운전직 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제 합격 수기를 간략히 적어 보겠습니다.
사회
저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학교를 떠나기로 생각하고
운전직 공무원이 되기로 마음먹고 공부를 했어요.
사회 교사이었기에 사회는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임용고시 준비하면서 쌓아 놓은 내공과 현직에서 고등학생들 수능 지도하면서
교과 관련 지식이 많이 있었기에 운전직 시험을 쉽게 생각하고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점수가 매우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어요.
왜 그런가 고민을 여러 번 했습니다.
결론은
1. 문제의 질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의 문항을 보시면 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직에 있던 저로써는 납득이 되지 않는
선택지 구성, 문항 난도 등 오류가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답 비공개 문제지 비공개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김현철 강사의 강의를 계속 들었습니다. 김현철 강사는 강의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김현철 강사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은것 같았습니다.
전공 지식이 어느 정도 있던 터라 문풀 위주로 계속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에서 자주 물어보는 주제들을 찾아서 계속 반복했습니다.
2. 촉박한 시험 시간
검사의 종류에는 역량검사, 속도검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시험을 보고 그 결과로 우열을 가리는 것을 속도검사라고 하는데 공무원 시험은 역량검사를 하는 게 맞다 생각합니다. 너무 운이 많이 작용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시험제도의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김현철 강사의 강의를 계속해서 듣다보니 시간을 줄여주는 능력을 함양 할 수있었습니다. 사회 강사는 김현철 강사님이 제일 낫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3. 자만심
교원 임용고시 일반사회 교과 시험과목을 공부하려면 운전직 공무원 공부하는 것의 10배 그 이상을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일반사회 교과를 가르친 경험이 있던 사람들에게 운전직 공무원 사회 문제는 너무 쉬운 수준의 문제였습니다. 마치 토익 만점자에게 중학교 수준의 영어를 시험보게 하는것이라고 할까요. 저는 무척 쉽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자만심이 최고의 적이었습니다.
자구
자구는 문과였던 제가 처음 접하는 학문이라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윤승 강사는 사투리를 좀 사용해서 타 강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그래도 이윤승 강사의 플래쉬 자료들은 매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세하게 친절하게 가르치려는 자세는 보기 좋으나 핵심적인 부분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하는 능력은 조금 부족해보였습니다. 그래도 계속 반복해서 듣다보니 나름 좋은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이윤승 강사가 못가르친다는게 아니라 그 지식을 받아먹지 못하는 수강생이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도교
도교는 김진아 강사 강의를 계속 들었습니다.
핵심만 딱딱 설명해주고 두음법을 개발해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들어주는 부호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도교는 김진아 강사 말고 다른 강사 강의를 들은적이 없어서 비교를 못하겠지만 김진아 강사 강의를 계속 반복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도교는 법이라 많이 알고 외우고 있는 사람이 최고인건데 반복을 많이 하는게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